작성일 : 10-07-28 08:58
[사용기] GX640 사용기입니다
 
조회 : 159   추천 : 0  
상품명 :
글쓴이 : 엘
제품평점 :
 

데스크탑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다가, 고성능 노트북을 구매하는 쪽으로 선회하여 한 달 가량 장고를 거듭했습니다.
한동안 PC 하드웨어 쪽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던지라, 최근의 노트북 부품 스펙을 파악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몇 번씩 후보 제품의 순위가 뒤바뀌던 어느날...
결국 최종적으로 선택한 제품은 MSI의 GX640..!

 

개인적으로 세운 여러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이 딱 이거 하나더군요.
뭐.. 맨 처음 봤을 때 필~이 왔기 때문에.. 이 제품의 스펙이 저도 모르게 기준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ㅡㅡ;
아무튼.. 이 제품을 선택한 기준들은 (제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1. 화면 크기는 15인치 이상
나이가 먹다보니 눈이 점점 안 좋아져서.. 화면이 작으면 아무래도 피곤하더군요.
데스크탑 대용으로 사용할 것이라 어차피 이동하면서 쓸 것이 아니라서, 최소 15인치 이상으로 결정.
GX640은 15.4인치이니 합격.

 

2. 가로 해상도 1600 이상의 고해상도
풀HD 해상도(1920x1080)이면 최상이겠지만, 그것도 화면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겠지요.
15인치면 1600 정도, 17인치면 풀HD 해상도인 제품을 골라 봤습니다.
17인치에 풀HD인 제품이 있긴 한데.. 형편에 비해 가격이 비싼 하이엔드급 제품들인지라(i7) 패스.
GX640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제품은 델 사의 스튜디오17 (17인치,1600X900)과 아수스의 신상 제품 (15.6인치,풀HD) 였습니다.
후보 제품이 셋으로 줄었지요.

 

3. 화면 비율은 되도록이면 16대 10
게임이나 영화만 볼게 아니고.. 프로그램밍, 문서, 인터넷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화면의 세로 크기가 큰 것을 선호합니다.
헌데.. 요새 16대 10 제품은 씨가 말랐더군요. 정말 찾아보기 드뭅니다.
여기서 GX640이 점수를 땄지만.. 결정적인 결정요소라기엔 약간 부족했지요.

 

4. CPU는 i5 450 이상.메모리 4G
여름을 맞아 업체마다 행사를 많이 하더군요. MSI에서도 원래 i5-430이 들어간 GX640모델을 i5-450으로 무상 업그레이드 해주고 있더군요. 델의 제품도 행사로 업글. 아수스는 원래 i5-450이니 세 제품 모두 통과.

 

5. 그래픽카드
아수스 제품은 지포스335M.. 델은 라데온 5650 이 들어갑니다.
뭐 둘다 쓸만 하지요...
그러나 아무리 날고 기어도 GX640의 라데온 5850은 못따라 갑니다.. 벤치마크 결과들을 봐도 클래스가 다릅니다.
애 키우느라 게임을 접은지 좀 되었으나.. 가끔씩 최신 게임들을 즐겨보고 싶었던지라, 그래픽카드에서 마음은 GX640으로 반쯤 넘어갑니다.

 

6. 발열과 소음
모든 세상사 양면성이 존재하는 법... GX640을 선택하는 데 끝까지 고민하게 만든것이 바로 발열과 소음입니다. 사용기들을 읽어보면 모두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이 열이 좀 많이 나고 소음이 있다..라는 것이더군요. 고사양의 그래픽 칩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추측했고 실제 사용해 보고 정확한 추측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는 아래에서..

 

7. 가격대 성능비
뭐 고민할 필요도 없이 GX640의 완승. OS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지 같은 가격대 다른 제품들보다 성능이 월등합니다.

 

8. 우연
모 쇼핑몰의 특별 할인 제품에 GX640이 포함된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어차피 살거 빨리 사서 쓰자는 생각으로 술김에 결제 완료.
한달 남짓 고민하고 난 다음이라, 결정하고 나니 아주 후련하더군요.
이제 받아서 사용할 일만 남은 거지요. ^_^

자~ 드디어 수령해서 설치한 GX640. 겉모습을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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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에 보호 비닐이 아직 붙어 있는 상태입니다. 검정 베이스에 붉은 테두리 처리가 꽤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테두리 재질이 플라스틱이 아닌 메탈이었다면 더 고급스러워 보였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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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펼쳐놓은 모습입니다. 바탕화면 출연자는 울 아들래미입니다. ^^
시야각 얘기가 있길래 약간 걱정했는데 아마 다른 모델에 대한 얘기였나 봅니다. 상하좌우 시야각 좋습니다. 패널 조명은 LED입니다. 업체에 확인해보니 LED백라이트 아니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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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레스트는 알루미늄 재질이며 키보드는 방향키, 숫자키가 포함된 풀 사이즈입니다. 게이밍 노트북 답게 게임에서 자주 사용되는 키에 붉은 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게임할 때 이게 생각보다 눈에 잘 띄더군요.
터치패드는 그럭저럭 괜찮은 사용감을 보여주며, 프린트 되어 있지는 않지만 우측 부분은 상하 스크롤 기능을 지원합니다. 좌측의 스티커에는 HDMI,e-SATA,알루미늄 재질,RADEON,7.1채널 오디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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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서 찍어봤습니다. 아날로그 오디오 잭들이 여럿 제공됩니다. 예전에 쓰던 MM기어 5.1채널 헤드폰을 꺼내서 연결해 보려고 맘먹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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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로는 DVD멀티 드라이브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구동해 본 결과 적당한 수준의 소음과 진동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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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의 스티커를 근접촬영 해봤습니다. 확실한 스펙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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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판 상단에는 터치 방식의 유틸리티 버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음악 재생 제어, ECO버튼, 시네마프로,화상카메라,블루투스,무선랜,사용자 정의 프로그램 버튼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써보니 생각보다 편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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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 붙어있는 스펙 스티커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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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하단에 자리잡고 있는 인디케이터들입니다. 무선랜, 배터리, 절전모드 표시입니다. 절전모드 인디케이터는 계속 들어와 있길래 뭔가 했는데.. 평상시 저렇게 계속 켜져있다가 절전 모드로 들어가면 점멸합니다. 뭔가 특이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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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면입니다. 오른쪽에 환기구가 자리잡고 있고, 안에 방열핀 같은 것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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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근접 촬영해 봤습니다. LCD화질은 꽤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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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트레이 부근을 찍어봤습니다. 사진이 그리 잘 찍히지 않았는지 좀 뭉개져 보이네요.

 

이번에는 어느 정도의 성능이 나오는지 체크해 보겠습니다.

사용한 윈도우 버전은 7 UltimateK 64비트 에디션입니다.
업그레이드 이벤트에 의해 상향된 제 GX640의 주요 사양은
i5-450 / 4G DDR3 ram / 7200rpm 500G HDD / ATi Mobility Radeon 5850 이렇게 되겠습니다.


1. 윈도우 체험지수

일단 윈도우 7의 체험지수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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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점 만점인데.. 성능이 꽤나 높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드 디스크가 7200rpm 인데도 점수가 (비교적) 낮은게 좀 아쉽네요..
메모리 같은 경우.. 네x버의 MSI 노트북 사용자 카페에서 7.1점을 찍었다는 분이 계셨는데 전 그렇게 안나오네요.
많은 분들이 어떻게 그 점수가 나왔는지 의아해 하고 있습니다만.. 뭐 다른 램으로 업글하셨을 수도 있고.. 모르죠.

7.2를 찍은 그래픽 점수는 뭐 말할 것도 없이 최상급입니다. 이런 점수를 볼 날이 올줄이야..
사용하던 데스크탑 사양이 7900GT에 브리즈번X2 인데.. 전반적으로 점수 차이가 무지하게 나는군요..^^

가격대 성능비는 두말할 것 없이 최고입니다. 이 가격에 이정도 성능을 얻는다는게 놀랍군요.
물론 가성비의 최고봉은 데스크탑 이겠습니다만... 우린 노트북 쓰려는 거잖아요. 그쵸? ^_^;;


2. 3DMARK 06 테스트
스샷은 못 찍었습니다만 1만점 넘게 나오더군요. 3D마크 점수 스샷은 여기저기 많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3. 실제 게임 구동 영상

흔히 거론되는 고사양 패키지 게임(더트2,GTA,배틀필드 등..)을 아직 구비하지 못해서,
예전 게임들과 온라인 게임 몇가지를 구동해 보았는데.. 웬만한 게임들은 전부 풀옵으로 구동되더군요.
성능은 뭐 ..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회사에서 I5 650 CPU와 라데온 4650이 탑재된 데스크탑을 사용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작업을 할 때에는 속도 차이를 거의 체감하지 못하겠더군요.
물론.. 회사에선 게임을 돌려볼 수 없어서 비교해 보지 못하는게 좀 아쉽네요

아래는 마비노기 영웅전을 풀옵으로 구동하는 영상입니다.
최고 품질 동영상으로 저장하도록 했더니 끊김이 있는데, 실제로는 프레임 풀로 나옵니다. //




이번에는 중간 품질로 저장한 동영상입니다. 프레임이 제대로 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4. 발열과 소음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사용기를 찾아봐도, 구체적인 수치가 거론되어 있지 않더군요.
이 부분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참고하시라고 하드웨어 모니터 결과 보여드립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발열은 꽤 있으나 감당할 만 하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더운 여름철이라 더 한 것 같긴 합니다만.. 워낙 고사양의 그래픽 코어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아래 스샷을 보시면, 발열의 주범이 바로 GPU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의: 이건 여러번 측정한 결과 중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실내온도 30도(요즘 정말 밤에 너무 더워요 ~_~), 나무 책상 위에 노트북을 올려 놓고 7시간 정도 연속해서 사용한 상태에서, 풀옵으로 마비노기 영웅전을 1시간 가량 플레이하고 난 직후의 상태이구요.
항상 이런 온도는 아니니 혹시 선입견을 가지는 일은 없으시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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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치를 보시면 100도를 찍었습니다. 데스크탑에서도 보기 힘든 온도인데.. 부품 수명이 짧아질까 염려되더군요.
평상시에는 IDLE 상태에 5~60도 정도이고 작업량이 좀 있으면 70도정도를 유지합니다.

해외 포럼을 찾아보니 개인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추운 동네와 더운 동네의 차이일 것 같은...)
보통 IDLE에 50~55도, 풀로드시에 70~90도 정도 나오는 것 같더군요.

저의 경우, 노트북을 가동하는 방이 워낙 통풍이 안되서 원래 더운 곳이라
노트북 온도가 더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워낙 고사양의 부품들이 들어가서 열이 많이 나다보니, 노트북 자체 쿨링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단지 이렇게 온도가 올라가도 작동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더군요. 게임이고 뭐고 매끄럽게 잘 구동됩니다.
단지 열이 올라올 뿐이죠...ㅡ.ㅡ;;

작은 탁상용 USB 선풍기를 이용해서 노트북 근처에 바람을 쐬주니 좀 낫더군요.. 상판이 알루미늄 재질이라 그런지 이 작은 선풍기로라도 바람을 보내주니 신기하게 열이 내려가서 타이핑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쿨러 소음은 의외로 꽤 정숙한 편입니다. 그렇다고 조용하다고 얘기하면 거짓말이고..^^;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수준으로, 들어줄 만 합니다.


성능에는 별 문제가 없었고 통풍구가 우측에 있어서 뜨거운 바람을 직접 맞는 일은 없지만
손이 닿는 부분이 뜨뜻해지면 아무래도 여름철에는 불쾌감이 생깁니다.

선풍기가 됐든 쿨러가 됐든 보조 수단을 강구하는 것이 제품을 오래 사용하는 길이겠지요..?
아무래도 여름철에는 노트북 쿨러가 필수인 듯 합니다. 특히 GX640 같은 고사양 노트북은 말이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고성능을 얻기 위해 희생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사양 그래픽으로 충분한 분들이야 GX640을 애초에 고려하지도 않으실 것 같구요..ㅎ.ㅎ


5. 이동성

15인치 모델인데.. 이동성에 대해 별로 거론할 필요도 없을 듯 합니다만..
저는 GX640을 데스크 노트 용도로 구입했습니다.
어댑터 크기가 꽤 크고 무거운데다 전력 소모가 많아서 배터리 구동시간이 짧습니다 (1시간 정도..?)
참고로 본체 무게는 2.7kg인데 생각보다 가볍게 느껴집니다.
굳이 들고 다녀야 한다면 백팩이 필요할 듯합니다. 가방은 안주더군요..


지방 다닐 때 쓸 백팩과, GX640과 호환되는 좀더 작은 어댑터가 있는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6. 마무리

외형편에 이어 성능편과 게임 구동 영상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한 달 넘게 노트북을 구매하려고 고민한 사람으로서..
작으나마 참고가 되었길 바랍니다.
 

자신의 필요를 잘 따져보시고 적절한 제품 잘 고르시기 바라구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